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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

온라인 명예기자단 한상렬


 

벌써 포근해진 날씨에 두툼했던 외투를 벗게 되는데요. 매화 소식을 지나 벚꽃이 피면 경상남도에 있는 여러 벚꽃 명소에 많은 이들이 찾는 벚꽃축제의 시기가 돌아오는데요. 경상남도에는 벚꽃축제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진해입니다. 진해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속해있는 곳으로 대중적으로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신항만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으로 앞으로 해양관광레저사업의 허브 및 국제물류도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진해 군항제를 둘러보았는데 군항제의 주요 장소들과 함께 찾으면 좋은 진해의 관광지들을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진해탑과 진해박물관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인데요.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를 타고 올라가면 진해탑과 진해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데, 진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접할 수 있고 진해탑에서는 진해 시내 일대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모노레일카의 경우 편도 2,000원(성인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편도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는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진해탑과 진해박물관은 같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2층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창원시립진해박물관에서는 진해의 역사부터 러일전쟁과 진해, 일제 식민시절과 근대 건조물 이야기, 그리고 군항도시로서의 진해의 탄생과 지금까지 이어져온 진해의 역사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데요. 진해의 경우 호국정신과도 연결이 된 도시인 만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진해박물관을 관람을 마치고 8층으로 이동을 하면 주 전망대에서 진해 시내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에 방문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 너머로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놓치기 쉬운 만큼 꼭 방문을 추천합니다. 진해탑은 군항도시 진해의 상징으로 광복 이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새운 전승기념탑을 철거하고 우리 해군의 위용을 상징하는 의미로 진해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사적인 의미도 되짚어 보면서 방문할 수 있는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해탑과 진해박물관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군항제 관람을 위해 이동을 하였는데 이동을 하면서 근대 건축물들과 조형물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들이 전부다 매력적이기도 하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곳들도 있어서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다 보니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진해역까지 금방 왔는데요. 진해 군항제의 경우 진해 시내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부 구간들의 경우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을 할 수 있는데요. 진해역의 경우 주차공간이자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해역을 지나 찾은 곳은 여좌천인데요. 로망스 다리로도 많이 알려진 진해군항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엄청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인상적이었고 벚꽃길 사이사이 맛있는 먹거리와 특색 있는 기념품 상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는데요. 축제들 대비해서 화장실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좌천에서 조금은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경화역으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경화역은 다른 곳들에서 차로 10여 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거리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을 하여 방문을 했었는데요.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경화역에서 만난 벚꽃과 풍경들을 보니 그런 번거로움이 스르륵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유난히 포근했던 날씨와 매서운 바람들 덕분에 벚꽃들이 많이 떨어져 아쉬웠었는데 경화역 일대의 벚꽃들은 아직은 만개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로 알려진 곳인 만큼 방문 당시 많은 외국인들이 관람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 벚꽃 축제들을 다녀보았지만 확실히 특색 있고 지역적인 색깔을 잘 살리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이었는데요. 바쁜 일정 때문에 진해를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꼭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관광지로의 진해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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